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동력원이 필요합니다. 내연 기관의 경우는 엔진이 전기차는 모터가 동력원 일 텐데요 내연 기관의 엔진은 연료의 점화로 얻은 힘으로 피스톤을 움직여 엔진을 회전시키기 때문에 고질적인 떨림이나 진동이 발생됩니다. 이때 진동 및 떨림을 흡수시켜 주기 위해 엔진은 고무로 제작된 쿠션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엔진 마운팅 또는 엔진 쿠션러버라고 말하며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교체하게 되면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엔진 마운팅의 점검 방법
정차 시 엔진의 떨림은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엔진 마운팅의 점검은 필수 항목으로 육안 검사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나 자동차의 기술적 노하우가 없는 운전자는 육안 검사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노하우가 없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오디오 나 에어컨 등 엔진 부하을 최대한 줄이고 정숙한 곳에 정차 후 기어 레버를 "P R N D" 위치에 반복적으로 작동시켜 보면 진동의 차이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P"와 "N" 일 경우 여러 개의 마운팅이 엔진의 하중을 분산시켜 주므로 진동이 제일 적은 상태이며 "R"과 "D"에 레버가 위치했을 때는 좌측 또는 우측 한쪽 마운팅에 하중이 집중되므로 "N"의 위치와는 확연한 진동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진동이나 소음 차이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엔진 마운팅을 교체하여야 합니다.
엔진 마운팅이 손상되는 이유
엔진 마운팅은 고무 철 알루미늄 등 여러 재질과 형태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정하게 고무로 엔진의 진동을 흡수시켜 주는 형식은 일정합니다. 고무는 특성상 엔진 열이나 외부 환경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고 깨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딱딱 해진 고무는 엔진 진동을 흡수해 줄 수 없고 갈라지거나 깨져 버립니다. 이때 엔진 진동은 차체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불쾌한 승차감 및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엔진 마운팅의 수명 및 교환시기
엔진 마운팅의 수명 및 교환 시기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내연 기관중 가솔린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진동이 심한 디젤 차량의 엔진 마운팅이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으며 보편적으로 디젤 차량은 80,000~100,000km 정도에 교체를 하게 되면 운전자가 교체 전 보다 월등히 향상된 정숙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조금씩 진동에 익숙했던 운전자도 크게 만족하는 편입니다. 가솔린 차량은 가솔린 고유의 정숙함에 미 교체로 인한 큰 불편함은 느낄 수 없으나 100,000km 이상 미 교체 차량이라면 교체를 권장드리며 교체 전 보다 월등히 좋아진 안락함 과 정숙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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